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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중위소득이란 무엇인가? 개념과 중요성 정리
중위소득은 전체 가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, 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가구의 소득을 말합니다. 다시 말해, 어떤 가구의 소득이 중위소득보다 낮으면 '하위 50%'에 속하고, 높으면 '상위 50%'에 속하게 됩니다. 이 개념은 단순한 통계 수치를 넘어, 대한민국 복지 정책의 기준이 됩니다.
정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, 청년·노인 지원금, 긴급복지지원제도, 주거급여, 의료급여, 에너지 바우처 등 각종 복지사업에서 ‘가구소득이 중위소득 몇 % 이하’라는 자격 요건을 설정합니다. 즉, 중위소득 수치가 곧 복지 수급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선입니다.
왜 중위소득이 중요한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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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지 수급 자격의 판단 기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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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·노인·장애인 대상 정부지원금의 기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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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거지원, 의료비 지원 등 대상자 선정의 핵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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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소득층·차상위계층 판단 지표
이처럼 수많은 국민 복지제도가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, 본인의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몇 %에 해당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 특히 1인 가구가 많아지는 현재, 가구원 수에 따른 기준 구분도 꼭 체크해야 합니다.
2. 2025 중위소득 기준표 (1인~7인 가구)
2025년 기준 중위소득은 보건복지부가 2024년 7월 고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적용됩니다. 매년 물가 상승률과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하여 조정되며, 2025년에는 전년 대비 평균 3.3% 상승했습니다.
다음은 2025년 기준 가구원 수별 중위소득 표입니다. (단위: 원)
가구원 수 | 중위소득 100% | 50% 기준 | 60% 기준 | 70% 기준 | 100% 기준 | 120% 기준 | 150% 기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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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인 | 2,216,089 | 1,108,045 | 1,329,653 | 1,551,262 | 2,216,089 | 2,659,307 | 3,324,134 |
2인 | 3,640,282 | 1,820,141 | 2,184,169 | 2,548,197 | 3,640,282 | 4,368,338 | 5,460,423 |
3인 | 4,696,996 | 2,348,498 | 2,818,197 | 3,287,897 | 4,696,996 | 5,636,395 | 7,045,494 |
4인 | 5,728,861 | 2,864,430 | 3,437,316 | 4,010,202 | 5,728,861 | 6,874,633 | 8,593,292 |
5인 | 6,703,810 | 3,351,905 | 4,022,286 | 4,692,667 | 6,703,810 | 8,044,572 | 10,055,715 |
6인 | 7,626,608 | 3,813,304 | 4,575,965 | 5,338,626 | 7,626,608 | 9,151,930 | 11,439,912 |
7인 | 8,539,738 | 4,269,869 | 5,123,842 | 5,977,816 | 8,539,738 | 10,247,685 | 12,809,607 |
※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4-123호, 2025년 1월 1일 시행
이 표에서 눈여겨볼 점은 가구원 수가 늘어날수록 중위소득도 비례하여 증가한다는 점입니다. 특히 1인 가구와 4인 가구의 기준이 약 2배 이상 차이가 나므로, 같은 월소득이라도 가구원 수에 따라 복지 수급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3. 중위소득별 복지제도 자격 기준 정리
2025년에도 수많은 복지 제도에서 중위소득 30~150% 구간을 기준으로 수급 자격을 나누고 있습니다. 복지 혜택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본인이 해당 구간에 속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.
(1) 기초생활보장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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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계급여: 중위소득 30% 이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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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급여: 중위소득 40% 이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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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거급여: 중위소득 50% 이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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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급여: 중위소득 50% 이하
(2) 긴급복지지원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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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위소득 75% 이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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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산 및 금융요건도 함께 고려
(3) 청년 월세 지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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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인: 중위소득 60% 이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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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 포함 가구: 중위소득 100% 이하
(4) 에너지 바우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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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위소득 50% 이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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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심
(5) 노인 기초연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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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위소득 하위 70% 이하 고령층 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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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득인정액 기준 활용
(6) 육아휴직 급여·출산지원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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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지자체: 중위소득 100~150% 이하 기준 사용
복지 정책은 계속해서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고, 지자체별 차별적 기준도 존재하므로, 본인 거주지역의 중위소득 기준 적용 방식까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중위소득 계산 방법 및 내 가구 판단법
자, 그렇다면 ‘우리 집은 중위소득 몇 %에 해당할까?’를 계산하려면 다음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.
(1) 가구원 수 파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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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대주 기준으로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모든 가구원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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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, 동거인이나 세대 분리된 가족은 별도 계산
(2) 가구 월소득 총합 계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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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로소득, 사업소득, 연금소득, 이자소득 등 포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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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수령액이 아니라 총소득 기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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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복지정책은 ‘소득인정액’을 기준으로 함 → 각종 공제 포함
(3) 중위소득 기준표와 비교
예시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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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인 가구, 총 소득 260만원 → 2025년 중위소득(3인) 4,696,996원의 약 55%
→ 주거급여, 청년 지원금 일부 대상 가능
소득인정액이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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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제 소득 + 재산환산액 - 공제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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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금, 주식, 부동산 등의 환산 가치 포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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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적이전소득(국민연금, 실업급여 등) 포함 여부는 제도마다 다름
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복지로(www.bokjiro.go.kr)의 복지서비스 모의계산기 또는 관할 주민센터 상담이 추천됩니다.
5. 중위소득 활용 시 주의할 점과 오해
많은 사람들이 ‘월소득이 얼마 이하이면 중위소득 몇 %다’라고 단순 계산하지만, 실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. 복지제도에서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삼더라도, 재산 환산, 공제 방식, 소득 유형별 가중치 등에 따라 실제 적용값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흔한 오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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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는 수입이 적으니 무조건 중위소득 50% 이하일 것이다.”
→ 재산이 많거나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, 소득인정액이 초과될 수 있음 -
“실수령액 기준으로 보면 나는 자격이 될 거야.”
→ 대부분의 제도는 총소득 기준, 세금 공제 전 금액을 사용 -
“복지 대상자는 반드시 기초생활수급자여야 한다.”
→ 기초생활보장 외에도 중위소득 50~150% 대상 지원 제도가 매우 많음
제도별 기준 차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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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계급여는 엄격하게 기준 적용, 재산까지 포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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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년 지원은 상대적으로 완화되어 부모 재산 기준까지 보는 경우도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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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급복지지원은 중위소득 75% 이하라도 갑작스러운 위기 사유가 있어야 함
이처럼 중위소득은 단순 수치가 아니라 제도마다 적용 방식이 다르며, 매우 유동적인 판단 기준입니다.
마무리: 중위소득을 기준으로 내 복지 혜택 찾기
중위소득은 대한민국 복지제도의 중심입니다.
2025년 기준으로 중위소득이 전체적으로 상승한 만큼, 기존보다 더 많은 가구가 각종 복지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
📌 꼭 기억해야 할 핵심 포인트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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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년 기준이 바뀌므로 최신 정보를 확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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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인 가구원의 수에 따라 기준 달라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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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득 외에도 재산까지 평가 요소에 포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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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지 서비스마다 중위소득 적용 방식이 다름
지금 바로 내 가구의 소득 수준을 확인해보고, 복지로·정부24·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정부 혜택을 찾아보세요.
내가 몰랐던 수십만 원의 지원금을 놓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.